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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사] 최주선 삼성SDI 사장 “근본적 ‘기술력 확보’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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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5. 01. 02. 15:10

[사진] 최주선 삼성SDI 사장
최주선 삼성SDI 사장./삼성SDI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올해 기술력을 중심으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새로 부임한 최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으로, 취임사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강조, 어려운 업황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2일 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엄중한 경영환경을 맞는 만큼 기술력에 방점을 맞추고 '근본'으로 돌아가자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이 엄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이 원하는 바를 면밀히 센싱해 고객 입장에서 기술·품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는 "전방시장 성장 둔화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객과의 파트너십 강화, 원가경쟁력 강화, 미래 준비를 위한 기술 개발 등 소기 성과도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래를 위한 기술력 확보가 생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세상을 바꿀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슈퍼 사이클을 준비하고 올라타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불필요한 절차를 없애고 효율을 강화해야한다"며 "신뢰와 소통에 기반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최 사장은 지난해 11월 삼성SDI 사장으로 선임됐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 개발실장, DS부문 미주 총괄 등을 거쳐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역임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기술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사장은 취임사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제조업 본질"이라고 기술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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