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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상반기 함양사랑상품권 120억원 규모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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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박현섭 기자

승인 : 2025. 01. 02. 14:13

지역경제 회복 주력
국비 지원 없이 전액 군비로 진행
함양군청 전경
함양군청
경남 함양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120억 원 규모의 함양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함양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종이상품권과 모바일 상품권 두 가지 형태로 발행되며 개인별 월 최대 구매 한도는 70만 원, 종이상품권은 30만 원, 모바일 상품권은 4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금액의 10%를 할인 판매하는 혜택이 제공돼 70만 원 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63만 원에 구입할 수 있어 실질적인 가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지역 내에서 생산된 제품 구매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각 부서와 유관기관, 사회단체에 공문을 발송해 지역 내 생산품 사용을 확대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자금의 선순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 확대·모바일 상품권 이용 편의성 개선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희 경제과 과장은 "함양사랑상품권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한 정책으로 국비 지원 없이 군비만으로 발행하게돼 군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계획"이며 "군 전 기관단체의 지역 내 생산 제품 구매 캠페인 참여와 더불어 군민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으로 상품권을 사용해 지역 경제를 함께 살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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