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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올 하반기 특별교부세 28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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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12. 29. 11:29

모담도서관 조감도
모담도서관 조감도/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올 하반기 특별교부세로 총 28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현안수요 16억원과 재난수요 12억원으로 나눠 시민의 문화생활 증진과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안수요로는 △모담도서관 건립(10억원)과 △풍무 체육문화센터 건립(6억원) 등 두 가지 사업이 포함됐다.

현재 운양동과 걸포동 지역은 김포한강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했으나 문화교육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모담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며,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인 풍무동 주민을 위한 체육문화센터 건립 사업도 진행 중이다.

주민 건강 증진과 문화생활 활성화를 목표로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난수요로는 △고막저수지 배수문 설치(4억원) △지능형 폐쇄회로(CC)TV 확대 설치(4억원) △북부권 범죄사각지대 방범 CCTV 설치(4억원) 등 세 가지 사업이 포함됐다.

고막저수지 배수문 설치는 집중호우와 같은 기상이변에 대비해 저수지 수위를 조절하고 홍수를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능형 CCTV와 북부권 방범 CCTV 설치는 도시 내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고,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범죄 발생률 감소와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 재정이 넉넉하진 않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시민의 안전에 관련된 사업에는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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