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리·동부리 일대 8만3126㎡ 부지 주거환경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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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 뉴:빌리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선산읍 완전리와 동부리 일대 약 8만3126㎡의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아파트가 아닌 저층 주거지역에 생활 인프라를 제공해 아파트 수준의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민간 주택 정비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금 융자와 도시·건축 규제 완화 등의 다양한 장려책도 제공한다.
한때 인구 2만4000명을 달성하기도 했던 선산읍은 1995년 도농 통합 이후 행정기관 이전 등으로 인해 현재 인구 약 1만4000명으로 감소한 상태다. 노후 건축물 비율도 81.4%에 달하는 등 지역 쇠퇴도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도비 175억과 시비 75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산읍 완전·동부지구에는 주차장, 다목적 광장과 공원, 생활문화센터 등을 포함한 복합생활문화거점이 조성된다. 또 도로와 스마트 보안등, CCTV 설치 등으로 교통 편리와 주거 환경의 안전성도 강화해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구미의 새로운 생활거점이 마련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 8기 공약인 도농균형발전을 핵심 시정 방향으로 잡고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며 "지역 맟춤형 계획 수립, 적극적 대응 등으로 이번 사업 공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 32개소 사업지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행정과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실"이라며 "선산읍 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