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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대창지구 도시재생에 270억 투입 ‘호남권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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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신동준 기자

승인 : 2024. 12. 24. 14:06

국토부 공모, 7년 도전끝에 숙원 해결
김한종 장성군수
김한종 장성군수
전남 장성군이 대창지구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7년간의 도전 끝에 군민 숙원을 이뤘다.

24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국토교통부가 공모를 신청한 전국 47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장성군 등 12개 지역을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지로 최종 발표 결과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역특화부문에 선정된 장성군은 국·도·군비 등 2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성읍 대창지구 일원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이다.

사업은 △거점시설 조성 △정주환경 재생으로 구분된다. 군은 사업지 내에 거점시설로 '편백큰푸름센터' 등을 조성한다. '편백큰푸름센터'는 장성군의 자랑인 축령산 편백숲 산림자원을 콘텐츠화한 시설이다. 로컬레스토랑, 생태교육장, 편백체험실, 큰푸름편백몰, 액티비티가든 등이 조성된다. 장소는 대창1공영주차장(장성읍 영천리 909-4) 부근이다.
거점시설이 들어서는 영천로 일원은 과거 전남제재소를 중심으로 목재산업이 융성했던 지역이어서 그 의미를 더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북장성IC(아이씨) 개통에 이어 또 한 번 군민 숙원을 해결해 뜻깊다"면서 "고려시멘트공장 가동 중단으로 침체될 수 있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치유의 숲 축령산과 목재거리의 역사성 등을 연계해 목재문화 중심가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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