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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생과 안보 협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권한대행은 "다만, 멤버 구성과 관련해서는 지금 국회의장과 논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민생 경제 단체와 만난 자리에서 "지금이야말로 내수 진작을 위해 추경이 필요한 때"라며 "심각한 침체 국면으로 빠지고 있는 내수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는 만큼 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추경 편성의 최적 시기와 규모, 중점 사업 등에 관해 하루빨리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권한대행은 "국회의장이 추진하는 국회의원 해외 파견단에 국민의힘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12·3 비상계엄을 놓고 국제사회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국회가 의원 특사단을 꾸려 이르면 내년 초 주요국에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