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시민들 향해 파면 목소리 높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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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회는 시민단체인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의 주최로 개최됐다. 다만 주요 야당들은 주도적으로 이번 집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집회 현장 인근에 부스를 만들어 △탄핵 촉구 서명운동 △탄핵 팔찌 배부 △포토부스 등을 운영하고 있었다. 민주당 지지자들로 구성된 '잼잼봉사단'은 △응원봉 △달력 △담요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집회 현장으로 나와 인사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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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민주당 당원은 "비상계엄이 원천적으로 잘못됐다고 생각해 항의하고자 탄핵에 동참하고자 (당원들과) 같이 오게됐다"고 밝혔다.
진보당과 기본소득당 등 다른 야당들도 "윤석열 탄핵"을 외치며 적극적으로 시민들을 독려했다. 진보당은 파란풍선을 나눠주거나 '윤석열 탄핵포차' 등을 운영했다.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축구하는 피켓을 나눠준 진보당 당원은 "추운 날씨에 서로 돕기 위해 봉사하러 왔다"고 말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16일 수감을 앞두고 연단에 올라서기도 했다. 또 일부 시민단체는 탄핵을 촉구하는 신문을 나눠주거나 대자보 등을 붙였다.
향후 야권에서는 시민들을 향해 "윤석열 파면"을 외치는 목소리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