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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에 따르면 장 수석최고위원을 비롯한 4명의 최고위원들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안 국회 본회의 통과 직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 96조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이 사퇴하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이에 한 대표는 '최고위원 사퇴로 비상대책위로 전환되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방금 탄핵결정 나왔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니까 시간을 두고 보자"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도 이날 본회의 직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본회의에) 들어가기 전에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는 의미를 얘기했는데, 어떻게 (찬성한 사람들을) 동지라고 하겠나"라며 "거취를 여러분께 일임하겠다"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는 이번 비공개 의원총회를 통해 재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 대표는 이날 의총 비공개회의에서 당대표직을 그만두라는 의원들의 요구에 "제가 비상계엄 했습니까?"라며 "비상계엄을 한 게 아니라 막기 위해 노력했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