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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마켓·빛초롱축제 등…서울윈터페스타 1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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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12. 12. 15:46

서울 도심 6곳서 변동없이 진행
시민·관광객 등 참여자 중심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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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윈터페스타'의 '자정의 태양' 조감도 /서울시
서울 도심을 빛과 색으로 물들일 서울대표 겨울축제 '서울윈터페스타'가 오는 13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시는 광화문·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보신각 등 6곳에서 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시민일상 유지, 혼란스러운 사회분위기에 대한 위로와 안심, 더 안전한 운영에 초첨을 맞춰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서울에서 펼쳐지는 마음의 빛, 소울 프리즘(SOUL PRISM)'을 주제로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등 관람객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핵심이다.

우선 13일부터 다비드 하르토노(이탈리아), 다비드 위고노(프랑스) 등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광화문 전체를 거대한 캔버스로 활용하는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서울라이트광화문'이 매일 밤 도심을 장식한다.
광화문광장에는 산타마을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광화문마켓'을 조성한다. 높이 14m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중심으로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계천에서는 연말연시 분위기를 선사하는 '서울빛초롱축제'를 진행한다. 전통적 빛 조형물부터 세계적 랜드마크까지 240여개의 전시물이 청계천 일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DDP에서는 '5 치얼스(Cheers)!:희망의 응원 릴레이'를 주제로 5명의 작가가 시민들에게 빛과 색으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의 겨울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오는 20일 문을 연다.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디스커버 서울패스' 제휴시설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새로 포함해 패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과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여하는 서울콘도 열린다.

시는 행사기간 중 각 행사장 내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현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집회 등 인파 밀집 상황에 대비해 동선을 화보하고 운영요원 외에도 상주 구급대원·구급차 배치, 인근 유관기관 비상 연락체계 확보 등 빈틈 없이 준비할 방침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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