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장이었던 이 시장은 연극을 사랑하는 대학 연극인들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인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최초 제안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대학연극제는 48개 학교(팀)가 참가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개 학교 120여 명의 대학 연극인들이 7박 8일간 용인에서 함께 체류하며 경계를 허물고 교류하고 상호 협력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최초로 도입했다. 경쟁 위주였던 기존 대학연극제에 새로운 전환을 가져온 혁신적인 방식이라는 평가와 함께 전국적으로 이슈화된 바 있다.
용인에서 탄생한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내년에도 모든 참여 대학이 체류하며 건강한 자극을 주고받는 컨셉을 계속 이어가 대학 연극인들의 큰 호응과 지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에도 올해의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최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조속히 용인문화재단 내에 관련 조직을 구성하고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6월 28일 개막해 약 한 달간 용인을 연극으로 물들였던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극단의 본선 경연과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용인 시민이 참여한 축제형 개·폐막식 등으로 연극인들과 연극 애호가, 시민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