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참여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내년 3월 24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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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는 오는 19일 오후 2시 하남종합복지타운 6층 대회의실에서 반환 미군기지 '캠프콜번' 복합 자족단지(가칭) 도시개발사업 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하남도시공사는 지난 11일 이 사업 민간참여자를 공모한다고 공고했다.
캠프 콜번 도시개발사업은 하남시 하산곡동 209-9 일원 옛 콜번 부지 약 25만㎡에 미래형 첨단산업 등 하남시의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에 관심 있는 민간 사업자는 오는 20~24일 사업 참가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참여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는 내년 3월 24일까지 접수한다.
주요 공모 일정은 △질의 접수(12월 30일~내년 1월 2일) △자료 열람(내년 1월 6~9일) △질의 회신(내년 1월 10일) △민간 참여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제출(내년 3월 24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별도 통지) 순으로 진행된다.
캠프콜번 부지가 위치한 하남시는 5개의 철도망(3·5·9호선, 위례신사선, GTX-D·F)과 5개의 고속도로망(수도권제1순환, 중부고속도로 등)이 연결(건설 예정 포함)되는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평가받는다.
또한 캠프콜번 부지는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와 인접해 상업지원시설 등 우수한 정주여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데다, 국방부 소유의 국유지로 보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시는 이 부지가 2026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면 하남도시공사에 시행을 맡길 예정이다.
개발은 하남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후 진행된다. SPC 설립 목표 시기는 내년 하반기이다. 개발사업은 오는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사업은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창출할 민선 8기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인구 50만 시대를 바라보는 하남시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캠프콜번이 산업·업무 중심의 복합 자족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공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