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개방 예정…신기술·신공법 테스트베드 장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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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강북아리수정수센터 내 조성된 아리수 현장교육센터에서 15개의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아리수 현장교육센터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 내 조성된 8000㎡ 규모의 상수도 실습 교육장이다.
단전과 누수 등으로 인한 실제 현장의 단수 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상 급수 공급부터 사후 관리까지의 종합적인 시나리오를 개발해 급수 운영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센터에서는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물 관리 기술 교육을 진행한다. 내년부터는 서울연구원과 함께 축적된 누수음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누수음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누수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운영 결과를 반영해 상수도 현장 업무 노하우를 교육에 반영해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한다. 또 아리수 현장교육센터를 민간 기업에도 개방해 신기술·신공법 테스트베드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올해 아리수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 만큼 향후 민간 기업에도 개방해 상수도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향후 상수도 현장 인력의 대거 교체와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에도 안정적으로 고품질 아리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