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지속에 용도변경 등 개편 작업 이어져
매각 외 MD 강화·복합개발 등 방안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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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센텀시티점의 매각 자문사로 선정했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주변에 위치한 해당 점포는 2007년 개관했다.
이후 2009년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들어서며 경쟁에 돌입했으나 지난해 롯데백화점 전국 지점 중 매출 하위권에 맴도는 등 부진을 겪고 있어왔다.
이에 회사는 매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6월 체육시설 입점을 위한 용도변경 추진에 이어 지난 7월에는 무신사 스탠다드 입점 등 점포 개편 작업을 지속해왔다.
다만 매각을 우선 순위에 두고 운영 효율화 작업을 전개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롯데백화점은 센텀시티점에 MD 강화와 복합개발 등을 통해 점포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 역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