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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강남스퀘어 앞 광장에서 열린 '4·10 총선 조작 처벌을 위한 제1차 자유민주 파수꾼 행진'에서 "트럼프 후보가 4년 만에 선거 제도의 허점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으로 당선이 됐다. 미국은 민주주의의 복원력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은) 4년 전 미국 대선에서 일어난 부정선거에 대한 실태조사를 비롯한 책임자 처벌, 제도 개선을 공약하고 당선된 사람"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 됐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 대표는 미국 선거도 문제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에서 투표를 하는데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지 않는다. 신분증을 요구하는 말 자체가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미국 15개 주에서는 이렇게 돼 있다. (투표를 하러) 들어오면 아무나 들어가 투표를 할 수 있는 제도가 지금 실행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 대표는 "트럼프 당선인이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미국은 오뚜기처럼 쓰러졌다가도 다시 일어나는 위대한 힘을 갖고 있다"며 "이것이 미국 민주주의 복원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 대표는 "미국은 (트럼프의 당선으로) 민주주의의 복원을 보여줬지만 우리는 갈수록 망가지고 있다"며 "5번의 선거가 있었음에도 사전투표의 잘못은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가 (미국처럼) 복원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이 부정선거와 관련한 발언을 하고나서 우리가 작전을 펼친다면 부정선거 없는 나라를 위해 우리가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