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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적반하장이 가히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 단독으로 전날 기재위 예산결산 기금 심사 소위원회 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비비를 절반으로 싹뚝 자른 건 '착한' 단독 처리이고, 국민의힘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세법 개정안을 조세소위원회로 넘긴 건 '나쁜' 단독 처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기재위원장 징계 요구는 민노총을 비롯한 지지 세력의 반대에 부딪힌 금투세 폐지를 차일피일 미루기 위한 꼼수가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