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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9월 전북 전주에서 사망한 여성 A씨의 자금 흐름을 토대로 불법 사채업자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숨지기 전까지 사채업자들에게 심한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찰은 사채업자들의 이름과 빌린 액수를 적은 메모, 유서 등을 확보했다.
사채업자들은 A씨가 연이율 수천%에 달하는 금리로 돈을 빌렸지만, 제때 갚지 못하자 가족·지인에게도 연락하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채업자들의 휴대전화 번호 등을 확보하고 A씨의 자금 흐름을 토대로 사채업자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