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평년보다 4~8도 높은 기온
오후부터 비 시작, 밤사이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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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일 전후로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평년보다 4~8도 높은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일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전망됐다.
이날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1~17도 △부산 13~21도 △대구 8~19도 △광주 11~20도 △전주 10~20도 △ 대전 9~19도 △청주 10~18도 △춘천 7~15도 △강릉 10~19도 △제주 16~23도 등으로 예보됐다.
수능일에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의 경우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다만 강수량은 많지 않고 천둥이나 번개 같은 위험기상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비소집일인 13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수험생들은 큰 일교차에 대비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수능 전후로 전국 시험장별 육상 및 바다 예보와 실시간 기상특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기상청의 날씨누리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수능일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기상 변화를 철저히 감시하고 수험생과 관계자들에게 신속히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