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541억 전년비 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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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5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6%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93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한샘은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회복 지연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공급망 최적화로 원가율을 개선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향상과 영업이익 증가라는 질적 성장을 달성했다. 지난 2분기부터 예상치 못한 티메프 사태를 손실로 반영하고 있으나 이번 분기에 마무리되며 4분기부터는 더욱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샘 관계자는 "올 4분기는 전통적인 인테리어·가구 시장의 성수기로 접어들며 아이방을 비롯해 경쟁력을 지닌 핵심 상품들의 본격적인 판매 시즌이 도래하고 이사·결혼 리모델링 수요, 대규모 박람회 등 집객과 매출을 견인하는 이벤트가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샘은 이날 1주당 6200원의 현금 분기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개선되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한샘은 2021년 말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배당성향 확대·분기 배당 등을 발표했으며 이번 3분기 배당기준일은 9월 30일이며 지급일은 11월 22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