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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물포구’ 출범 준비, 중구 ‘주민소통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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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10. 22. 15:09

인천 중구청 전경2
인천 중구청사 전경
오는 2026년 7월 인천 제물포구 출범과 관련 원활한 행정 체제 개편을 도모하기 위한 '제물포구 주민 소통단'이 공식 출범했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21일 중구청 월디관 대회의실에서 '중구 제물포구 주민소통단 위촉식 및 제1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물포구 주민소통단'은 제물포구 출범 과정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민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원활한 행정 체제 개편을 추진하고자 마련한 민관 소통 창구다.

지난 달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신청 접수를 통해 모집된 42명의 주민이 최종 단원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10월부터 자치구 출범 준비가 마무리되는 2026년 6월 30일까지 주민소통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분야별 제물포구 출범 추진 사항 지역사회 전파 △동구와의 통합·조정 시 필요 사항에 대한 주민 의견 제시 △제물포구 주민 화합 방안 제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물포구 출범을 위한 행정, 재정, 인프라 등 분야별 준비사항 안내와 더불어, 주민소통단의 운영과 역할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앞으로 중구 원도심 발전에 큰 분기점이 될 이번 행정 체제 개편이 인구 감소 등 당면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장 동력으로써 작동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오는 2026년 7월 '영종구'와 함께, 중구와 동구를 통합한 '제물포구'가 신설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주민소통단 운영 외에도 △제물포구 및 영종구 출범 기본계획 수립 △전담 조직(구출범준비단) 구성 △중·동구 제물포구 출범을 위한 공동합의문 체결 등 원활한 행정 개편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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