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정책, 단순히 퍼주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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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 기조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기회가 되시면 우리 야당 대표와도 한 번 만나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정부를 향해 "민주당이 제안하고 일부에서 시행한 소비쿠폰 정책은 단순한 퍼주기가 아니다"며 "경제 살리기 위한 대표적인 포용적 제도다.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라는 것을 세계 석학이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응급실 뺑뺑이를 언급하며 "안타까운 이야기가 계속 들린다"며 "급성 복막염 환자가 또 뺑뺑이로 사망했다. 세계적인 의료체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맞나. 우리는 그전에도 병원이 환자를 거부해서 길바닥에서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길가에서 앰뷸런스를 타다가 죽는다는 게 말이 되냐. 의료개혁은 결국 사람을 살리자는 거 아니냐"며 "국민이 무슨 죄냐. 신속하게 의료단체들하고 대화하시라"고 축구했다.
그는 "민주당은 억울하게 정책 강행으로 피해를 입는 국민들의 억울함을 풀어줘야 한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은 물론이고 현재 피해를 입고 사망해 가는 이 억울한 분들을 저희가 조금이라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여야 대표회담을 하면서 필요하면 만나서 대화하자고 했다"며 "그런 차원의 제안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