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산강축제’ 끝났지만 가을낭만 즐기는 관광객 북적

기사승인 2024. 10. 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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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코스머스 꽃단지 27일까지, 영산강 보행교 20일까지 연장·개방 운영
영산강 들섬 코스모스 꽃단지, 포토존
영산강 들섬 코스머스 꽃단지 포토존. /나주시
영산강 보행 횡단교
영산강 보행 횡단교. /나주시
'2024 나주영산강축제'가 끝났지만 강변에 활짝 핀 꽃길을 걸으며 가을추억을 만들기 위해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나주시는 축제 폐막 이후에도 관광객들 발길이 이어져 영산강 들섬 코스모스 꽃단지는 오는 27일까지, 영산강 횡단보행교는 20일까지 연장 개방·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총면적 10ha의 들섬은 영산강 정원과 더불어 2024 나주영산강축제의 최대 히트작으로 꼽힌다.

이곳은 당초 잡초만 무성한 섬 형태의 저류지로 방치돼왔으나 나주시가 축제 시기에 맞춰 대규모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하고 '들섬'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지난 9일 축제 개막에 맞춰 개방한 들섬 꽃단지에는 첫날부터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꽃길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엔 가을 인생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해 질 무렵 들섬 꽃단지는 석양에 비춰 금빛 물결로 변한 영산강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야간 조명이 드리워진 영산강 횡단 보행교는 환상적인 가을밤 낭만을 선물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영산강 정원, 들섬 꽃단지, 영산강 횡단보행교 개방을 연장했다"며 "영산강과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를 보면서 가을의 낭만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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