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류팬, 대구 K-POP 성지와 드라마 촬영지 문화 체험

기사승인 2024. 10. 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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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플루언서와 한류팬 K-POP 성지 투어
유명 아이돌 출신 학교, 인기 드라마 촬영지 방문
[붙임] 투어 현장 2 BTS 뷔 벽화거리
일본 한류팬 여행단이 BTS 뷔 벽화거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구시
K-POP을 좋아하는 일본 한류팬 여행단이 대구 한류 관광지를 방문했다.

17일 대구시와 대구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최근 일본 현지 인플루언서와 K-POP을 좋아하는 한류팬으로 구성된 여행 단 19명이 대구를 방문해 한류 관광지 방문과 한류 문화를 체험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쿄(관동)·오사카(관서)·북해도·규슈 등 일본 각지에서 모인 여행단은 일본에서 한류팬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Maria Kwun, SNS 채널X 약 8만 팔로워 보유)가 기획한 한류문화 성지 투어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여행단은 유명 아이돌의 출신 학교와 서구와 남구에 조성된 벽화거리, 한국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 더현대 대구를 방문하는 등 대구에 소재한 대표 한류관광지를 중심으로 여행을 즐겼다. 서문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대구 10미 '대구막창'을 맛보는 미식 체험도 놓치지 않았다.

이번 방문을 기획한 인플루언서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연관되는 성지를 찾아가고 또 그 지역의 관광지도 함께 돌아볼 수 있어 한류 팬들에게 한류 관광 수요가 크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한류 문화의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스타 BTS의 뷔, 슈가가 유년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낸 지역으로 아티스트 관련 장소를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이 대구로 이어지고 있다. 인기 아이돌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Ditto' 촬영지(청라언덕 일대), 한국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사유원, 더현대 대구) 등도 대표 한류 관광지로서 대구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강성길 대구문예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이번 방문은 대구가 다양한 한류 자원을 보유한 도시임을 알리는 사례다"며 "지속적인 한류 관광 자원 발굴과 홍보로 한국을 찾는 해외 한류팬에게 한류 관광지로서의 대구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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