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후보, 핵심사항 감추지 말고 명확한 입장 밝혀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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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 후보 등은 "탈석탄과 탈원전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기본으로 하는 에너지전환 정책은 민주진보 진영 전체가 합의하고 있는 기본적 방향이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장 후보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합의를 도출해가며 진행해 가야하기에 어렵고 지난한 과정이다"며 "앞에서와 뒤에서 하는 이야기가 달라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보당의 핵발전소 조기 폐로를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운영기간이 남은 핵발전소도 조기 폐로하자는데 한빛 1·2호기의 연장 운영은 애초에 선택지에 없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석하 진보당 영광군수 후보는 한빛 1·2호기 연장운영에 대한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공론화위를 구성하자는 식으로 얼버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빛 1·2호기는 운영허기 기간 종료에 맞춰 운영을 중지해야 한다는 입장인지 아니면 한빛 1·2호기는 탈핵과 핵발전소 조기 폐로라는 당 정책에서 제외 대상인지 공개 질의했다.
한빛원전은 전남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에 따라 지역자원시설세 65%를 영광군 지방세로 매년 200여억원이 넘는 예산이 교부돼 왔고 영광군의 지역개발사업에 쓰여졌다.
진보당 역시 책임있는 공당이라면 영광군민에게 중요한 핵심사안에 대해 얼버무리거나 감추지 말고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장 후보는 "한빛원전 12호기 연장 문제는 단계적 탈원전에 기반한 에너지 전환으로 군민 불안감을 일소하고 안전성이 담보되는 전제로 처리하고 민주당은 햇빛과 바람이 전 군민 기본소득으로 실현될 수 있는 최초의 지역으로 영광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