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리상공회의소·KOTRA 등 방문·경제 교류 가능 분야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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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캐나다 랭리타운쉽(Township of Langley)을 방문해 양 도시 간 2025년 우호도시 체결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14일 밝혔다.
랭리타운쉽을 방문한 광양시 대표단은 에릭 우드워드(Eric Woodward) 시장 및 시의원들과 만나 교류 관계 구축과 관련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번 방문기간 열린 랭리타운쉽 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는 광양시와의 우호도시 추진 안건이 보고됐으며 광양시 및 대표단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양 도시의 내년 우호도시 체결 가능 여부는 랭리타운쉽 시의회의 최종 의결을 통해 결정되며 그 결과를 광양시에 알릴 예정이다.
에릭 우드워드 랭리타운쉽 시장은 "광양시 대표단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방문이 우리 두 도시 간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시작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대표 단장인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은 "양 도시가 우호도시를 체결한다면 교육,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는· 두 도시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티브 퍼거슨(Steve Ferguson) 시의원은 "두 도시가 인구, 산업 환경 등 도시 규모 및 성장도시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향후 두 도시 간의 교류 관계를 구축해 경제적, 문화적 측면에서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방문 기간 중 광양시 대표단은 랭리타운쉽 관계 부서의 안내를 받아 주요 산업 및 시설을 시찰하며 협력 가능 분야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광양시 대표단은 코리 레데콥(Cory Redekop)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양 도시의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향후 상공인 간의 교류와 경제,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상공회의소 회원사인 한 캐나다 기업이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광양시는 이번 만남이 향후 실질적인 경제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 랭리타운쉽 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영어권 지역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며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해 광양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