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에프앤지, 英 첫 삼계탕 수출…글로벌 시장 확장

"다양한 치킨 가공품으로 수출 품목 늘려 실적 개선"

마니커에프앤지 영국 첫 삼계탕 수출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마니커에프앤지

마니커에프앤지가 영국에 삼계탕을 수출한다.

11일 마니커에프앤지에 따르면 이번 영국 수출은 지난 5월 유럽연합(EU) 진출 이후 5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8일 본사 용인공장에서 '영국 삼계탕 첫 수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2014년 한국 삼계탕 최초로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10년 만에 유럽연합(EU)과 영국 시장까지 국내산 삼계탕을 수출하게 됐다. 이로써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을 넘어 아시아, 유럽연합(EU), 영국에 이르기까지 K-푸드 열풍 도열에 합류하게 됐다.

이번에 영국 시장에 수출하는 삼계탕은 전통삼계탕과 녹두삼계탕 두 가지 상온 파우치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신선한 삼계와 인삼, 대추 등 다양한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이날 첫 출고한 물량은 사우스햄튼항에 도착해 영국 전역의 주요 마트 및 한인, 아시안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영국 대표 아시안 마트인 Hmart 를 포함해 유명 한국 음식 전문 마트 'OSEYO(오세요)' 13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삼계탕 추가 라인업·냉동치킨류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마니커에프앤지 관계자는 "앞으로 삼계탕뿐만 아니라 다양한 치킨 가공품으로 수출 품목을 늘여서 내년에는 수출 실적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