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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김도영, 프리미어12 韓대표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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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0. 11. 11:24

11일 훈련선수 명단 35명 공개
베테랑 박동원, 고영표도 포함
홈런 때린 김도영<YONHAP NO-3582>
김도영이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11월 야구 국제대회인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할 얼굴들이 공개됐다. 프로야구 최연소 30홈런-30도루에 빛나는 김도영(21·KIA 타이거즈) 등이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전력강화위원회는 2024 프리미어12를 대비한 팀 코리아 훈련 소집 인원 35명을 선발했다. 프리미어12는 개막 직전까지 엔트리 교체가 가능한 가운데 훈련 명단은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 등으로 구성했다.

가장 눈길이 가는 선수는 김도영이다. 올해 정규시즌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 등을 올린 김도영은 일약 대표팀의 간판이 됐다. 아울러 3승 2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08로 활약한 김택연, 10승 2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2를 올리고 승률 1위(0.833)를 차지한 박영현 등 영건들이 대거 승선했다.

베테랑들 중에는 포수 박동원, 투수 고영표, 외야수 구자욱, 홍창기 등이 포함됐다.
올해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은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를 갖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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