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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선물, 싱싱한 해산물의 향연
고흥의 가을 바다는 사시사철 풍성한 해산물로 가득차 있다. 득량만 갯벌에서 자란 낙지는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감칠맛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가을 낙지는 살이 통통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한번 맛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한다.
녹동항 장어거리에서는 계절마다 새로운 장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장어구이, 통장어탕, 장어삼합 등 다양한 요리가 가을 손님들을 맞는다.
△땅의 선물, 건강한 비타민 천국
고흥 유자는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그 명성이 높다.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황토 토양, 그리고 깨끗한 해풍이 만나 고흥 유자만의 독특한 맛과 향을 만들어낸다. 새콤달콤한 맛과 강렬한 향이 특징인 고흥유자는 비타민C 함량이 레몬의 3배에 달할 정도로 영양가도 뛰어나다.
최근 개발된 유자 햇잎차는 그동안 버려지던 유자잎을 활용한 새로운 상품으로, 고흥 유자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펼쳐지는'제4회 고흥유자축제'는 가을 고흥여행의 하이라이트이다. '11월 고흥은 유자토피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국내 최대 유자 주산지인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기간 동안 20인 이상 단체관광객(여행사)에게는 1인당 3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미식여행의 완성,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긴 후에는 고흥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다.. 녹동바다정원을 거닐며 바다 위를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하고, 소록대교 너머로 펼쳐지는 일몰은 가는이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