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번 직거래 장터는 '창건 1230주년 봉은사 개산대제(절의 창건일을 기념해 여는 큰 법회) 전통문화축제' 기념으로 담양·장성·부여·평창·해남 등 전국 5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도심 속 천년고찰 봉은사에서 열린 대규모 축제인 만큼 국내 관람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북적이며 담양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우무(곤약) 젤리와 두부과자, 김, 김부각, 쌀엿강정, 수제약과 등이 외국인과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시중가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계절을 맞아 이번 봉은사 직거래 장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직거래 장터를 열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담양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오는 13일 열리는 무등산 지오마라톤 대회, 14일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전라남도 직거래장터' 등 야외 직거래 장터를 적극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