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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박석일 수사3부 부장검사 사의 표명…‘지휘부 공백 심화’

공수처, 박석일 수사3부 부장검사 사의 표명…‘지휘부 공백 심화’

기사승인 2024. 10. 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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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댓글팀 의혹 등 지휘
태영호 쪼개기 후원 무혐의 처분
공수처, 부장 4명 중 2명 공석
공수처 공수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3부를 이끌던 박석일 부장검사가 최근 사의를 표명하며 공수처 지휘부 공백 문제가 심화할 전망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부장검사는 지난해 9월 공수처 부장검사로 임명된 뒤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직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법연수원 34기인 박 부장검사는 2005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등을 거쳐 2013년 서울남부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마감하고 변호사로 개업했다.

박 부장검사가 이끌던 공수처 수사3부는 지난 7월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의 이른바 '쪼개기 후원'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한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건을 배당받기도 했다.

박 부장검사가 떠나면 공수처는 전체 부장검사 4명 중 2명이 공석 상태가 된다. 지난 5월 김선규 전 수사1부 부장검사가 2014년 검찰 근무 당시 수사 기록을 퇴직 후 친구인 변호사에게 유출한 혐의 등으로 퇴임했다. 김 부장검사는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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