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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중서 소방교육 중 학생 3층서 추락…헬기로 대구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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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최성만 기자

승인 : 2024. 10. 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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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중학교 전경 /독자 제공
경북 울릉중학교에서 소방교육을 받던 A군(13)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울릉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 직원 2명이 울릉중 전교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건물 3층에서 완강기 사용법에 대해 교육했다. 이 과정에서 교사 4명이 시범 후 학생들 순서에서 A군이 소방관의 실수로 1층으로 추락했다.

A군은 이 사고로 척추 등을 다쳐 이날 오후 8시 18분 헬기로 대구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잘 하려다 보니 이런 실수가 생겨 학생들과 학부모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며 "실수도 저희 잘못이니 마무리가 잘 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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