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축제중, 시내 곳곳 ‘골목상권 축제’ 열려

기사승인 2024. 10. 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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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 있는 골목상권 육성, 골목경제 회복과 상권 도약 기대
[붙임2] 대구 웨딩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대구 웨딩페스티벌 홍보 포스터./대구시
대구 각 골목마다 특색있는 다양한 축제의 장이 펼쳐져 숨은 골목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대구시는 10월부터 11월까지 7개 골목에서 색다른 가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골목에 숨은 이야기와 매력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다.

상인들이 참여하는 로컬 프리마켓, 청년층을 겨냥한 팝업스토어, 버스킹 공연, 스탬프투어, 웨딩페스티벌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번 가을행사는 △웨딩거리(중구), △불로화훼단지(동구), △삼덕동3가(중구), △성서계대로데오거리(달서구), △매전로벚꽃거리(북구), △경대북문상권(북구), △산격연암허브로(북구) 총 7개 골목상권에서 진행한다.

오는 3일부터 5일까지는 웨딩거리(중구 대봉동)에서 대구 웨딩 페스티벌인 '따따블 페스티벌'(함께하면 행복 두 배!)이 개최된다.

웨딩업체 매장을 방문해 다양한 웨딩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웨딩홍보관, 뮤지컬, 캐리커처, 포토존,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 예비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불로화훼단지는 11일부터 13일까지 청년주간행사와 연계해 동성로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가을국화로 꾸민 포토존, 업사이클링 제품과 굿즈 전시 등 MZ 세대 취향으로 공간을 구성해 청년과 상인이 꽃을 주제로 소통할 예정이다.

삼덕동3가는 18일 '골목상권 콘서트'를 개최한다. '피크닉 라이브 소풍' 음악프로그램을 공개방송 형태로 진행하며 방예담, 찬주 등 유명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성서계대로데오거리(달서구)에서는 '계모임(계명 모두 모임)' 행사를 25일 개최한다. 계명대 동아리공연, 듀엣 가요제, 체험 플리마켓, 이벤트, 가수공연 등 골목상권 인근 대학생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매전로벚꽃거리(북구)에서는 26일 '벚꽃은 ING'를 주제로 마술, 벌룬쇼, 플리마켓, 공연, 벚꽃팝콘나눔, 지역학생공연 등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골목축제를 진행한다.

경대북문상권(북구)에서는 11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무지개공원 등에서 버스킹, 댄스, 연주회 형태의 '북두칠성' 문화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섭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축제로 골목상권이 활력을 찾고 매력과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로컬브랜드 상권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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