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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바로버스 2.0’ 공개…6171곳 단계적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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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09. 26. 10:26

기존 버스정보안내기(BIT) 한계 보완…운영 효율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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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보시스템 '바로버스 2.0' 가로형/인천시
인천시가 교통 인프라 혁신을 이끌 차세대 버스정보시스템인 '바로버스 2.0'을 공개했다.

시는 오는 10월부터 '바로버스 2.0'을 지역 내 약 6171개 버스정류장에 단계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바로버스 2.0'은 기존 버스정보안내기(BIT)의 한계를 보완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특징이다. 기존 제조사별로 각각 운영되던 버스정보안내기 프로그램을 웹 기반 시스템으로 통합해 센터에서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규 기능 추가 및 업그레이드를 일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시스템 및 환경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단말기만 추가하면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또 장애 발생 시 센터에서 원격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만큼 시스템 안정성도 대폭 강화됐다.

특히 '바로버스 2.0'은 정류소별, 노선별 특성을 반영한 알고리즘 적용이 가능해 버스 도착 정보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만일 상하행 버스가 동시에 정차하는 구산사거리, 영종역 정류소에서는 곧 도착할 버스의 행선지를 함께 표기해 승객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IoT 플랫폼 기반의 CMS(Content Management System) 도입이다.

이를 통해 정보 공유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장비의 크기에 맞는 레이아웃 설정과 콘텐츠 관리가 용이해져 버스도착 알림 전광판에 시정정보, 재난정보, 행선지, 버스 시간표, 좌석 수 등 다양한 콘텐츠 송출이 가능하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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