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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은 23일 청도읍 내호리 소재 유천극장에서 유호·내호리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천문화마을 활성화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마을을 만들기 위해 △청년인구 유입 △문화명소 활성화 △주민소득 증대 △명품 문화인프라 구축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청도 유천문화마을은 인구 419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지만 과거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로 이호우·이영도 생가, 구생당약방, 영신정미소, 중앙소리사 등 근대 문화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한 유서 깊은 곳이다. 현재 유천역, 유천극장 등 근대건축물 복원사업과 벽화거리·포토존을 조성하고 도로포장 공사가 완료됐다.
김하수 군수는 "청년들이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문화예술 관광의 허브도시 청도'조성으로 청년인구를 유입해 지방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유천문화마을이 최고의 명품문화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구축해 유천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청년들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