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제105회 전국체전은 문화체전·안전체전”

기사승인 2024. 09.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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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주경기장 현장 공개
지상 3층·지하 5층 1만 5천석 규모
"행사 이후 복합체육 문화공간으로 활용"
홍태용 인사말
홍태용 김해시장이 제105회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허균 기자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은 각종 문화행사와 함께 치러지는 문화체전, 안전이 보장되는 안전체전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웅장하고 복잡하다. 건물이 크고 내부시설이 많이 나눠져있기 때문에 전국이나 해외에서 오신 분들이 동선을 잘 찾을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다. 경남도와 문화, 안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남 김해시가 제105회 전국체전을 20여일 앞둔 19일 주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을 공개했다.

제105회 전국체전은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제44회 전국장애인 체전은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경남에서 열린다.

전국체전 개·폐회식과 육상경기가 열리는 김해시를 비롯, 경남 18개 모든 시군이 모두 참여한다.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17개 시도 고등부·대학부·일반부 선수와 임원 등 3만여명이 4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김해시 북부동에 위치한 김해종합운동장은 1844억원을 들여 2020년 6월 착공, 지난달 완공했다. 지하 5층, 지상 3층 연면적 6만 8370㎡ 규모로 수용인원은 1만 5066명에 이른다.

김해종합운동장은 가야 시대부터 전해오는 상징물인 2쌍의 쌍어문양이 곳곳에 보인다. 은빛 비늘을 가진 물고기 형상을 한 운동장 지붕을 비롯해 성화대 등이 쌍어 이미지이다.

건물 내 지하 4~5층에는 연면적 4500㎡ 규모로 국내 조각계의 거장인 김영원 미술관이 들어선다. 미술관은 김 작가 작품뿐 아니라 이번 체전부터 학생 청년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가장 큰 문제는 체전 등 행사 이후 주경기의 활용 방안이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체전 등의 행사가 끝난 이후, 김영원 미술관에는 해외 작가와 전국 미술대학 대학생들, 그리고 장애인 작가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라며 "복합체육 문화공간으로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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