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암석 2만여점 품은 달성화석박물관 임시 개관
|
달성군은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임시 개관 후 다음 날 정식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달성화석박물관은 대구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대로6길 66번지에 위치해 있다. 대지면적 8980㎡, 건축연면적 6042㎡,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됐다.
국·시비 75억 원을 포함한 총 265억 원이 투입된 박물관은 상설전시실, 화석도서관, 교육체험실, 카페 및 박물관 내 기념품점,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박물관은 지난 5월 건축물 준공 이후 전시물 제작?설치를 마치고 정비됐다. 국내?외 화석 및 암석 2만여 점, 보석원석 1천여 점 등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이 중 500여 점의 동·식물 화석, 공룡발자국 화석, 해양생물 화석 등이 전시돼 있다.
임시 개관 기간 동안은 박물관 1층에 위치한 카페·화석도서관을 전체 개방한다. 전시실(2, 3층)은 사전관람 신청자에게만 개방할 예정이다. 사전관람은 2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관람 희망일 1일 전까지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또 전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교육 체험프로그램도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10~50명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전화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석박물관은 임시 개관 중 설문조사를 통해 관람자들의 의견을 받아 시설 내 미비한 점을 보완해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최재훈 군수는 "달성화석박물관이 국내 최초 화석 공립박물관으로서 화석콘텐츠의 요체가 되기를 기대하며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에게 양질의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특별전과 교육 체험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