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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2만500명)와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3000명), 부산 사직구장(2만2758명)에 관중이 모이자 창원 NC파크에 관중 집계가 완료되기 전에 누적 관중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평균 관중이 1만5000명을 돌파할 정도로(14일까지 1만4908명)로 올해 KBO리그는 흥행 열풍이다.
올해 전체 평균 관중 수는 1만4934명으로, 지난해 1만1126명보다 3000만명 증가했다. 매진된 경기 수만 195경기에 달한다.
10개 구단이 모두 평균 관중 1만명을 넘어선 것도 괄목할 만한 행보다. LG가 평균 관중에서도 1만8844명으로 1위를 기록하고 삼성이 1만8215명, 두산 1만8043명, 롯데 1만7105명, KIA 1만706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SSG는 1만 5866명, KT 1만1401명, 한화 1만1300명, 키움 1만1004명, NC 1만243명의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프로야구가 출범했던 1982년 정규시즌 240경기에 총 143만8768명이 입장했던 것과 비교해서 큰 폭으로 리그의 규모 및 관중 수가 증가한 것을 보면 KBO의 열풍을 직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