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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정해인 주연 ‘베테랑2’, ‘쌍천만’ 향해 힘찬 시동

황정민·정해인 주연 ‘베테랑2’, ‘쌍천만’ 향해 힘찬 시동

기사승인 2024. 09. 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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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인 오늘(13일) 예매율 80% 육박…60만 관객 확보
베테랑2
황정민(왼쪽 세번째) 주연의 영화 '베테랑2'가 '쌍천만'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제공=CJ ENM
영화 '베테랑2'가 '쌍천만'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1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개봉일인 이날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 78.5%로 압도적 1위를 달리며 사전 예매 관객 60만 여명을 미리 확보해, 상영 첫 주말이 포함된 추석 연휴 흥행 정상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개봉 당일의 이 같은 예매 관련 수치는 올해 두 번째 1000만 관객 동원작인 '범죄도시4'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 4월 '범죄도시4'의 개봉 당일 오전 기준 예매율은 95.5%를 기록했고, 예매 관객은 83만 여명으로 역대 한국영화 최다 예매 관객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80%에 육박하는 예매율과 '범죄도시4' 상영 때처럼 경쟁작들이 전무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1편(1341만명)에 이어 다시 1000만 고지를 노려볼 만하다는 게 영화계의 관측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액션은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만, 1편보다 다소 복잡해진 주제 의식에 관객들이 얼마나 호응할지가 관건"이라며 "스크린 독식을 지적하는 비판 여론이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2편은 형사 '서도철'(황정민)이 악질 범죄자들을 상대로 한 연쇄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정해인이 종합 격투기에 능하고 정의롭지만, 어디인지 모르게 위험한 기운을 내뿜는 초보 경찰 '박선우' 역으로 합류했다.

한편 예매율 순위에서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과 '정국: 아이 엠 스틸'이 2.5%와 2.2%로 '베테랑2'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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