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4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 오른 6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6만68000원으로 전일보다 6.11% 상승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급등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는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엇갈린 해석을 낳았음에도 8.15% 상승하며 기술주 반등을 이끌었다.
특히 미국 정부가 중국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최근 인공지능(AI) 칩을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상승폭을 확대하는 요인이 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AI 칩 생산을 맡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