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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캄보디아 상원의장 접견…“한국민 대상 범죄 소탕 관심 가져주길”

尹, 캄보디아 상원의장 접견…“한국민 대상 범죄 소탕 관심 가져주길”

기사승인 2024. 09. 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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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접견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을 접견하며 한·캄보디아 양국 관계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방한 중인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캄 양국 국민들이 마음 놓고 서로의 국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최근 캄보디아에서 급증하고 있는 우리 국민 대상 범죄 예방과 소탕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훈 의장을 만나 "한-캄보디아 양국 관계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훈 센 의장의 관심과 지지 아래 올해 5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될 예정인 만큼 우리의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중요한 파트너인 캄보디아와의 관계 발전에도 새로운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훈 의장은 "자신은 한국을 캄보디아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한다"며 캄보디아의 사회, 경제 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개발협력 및 인적자원 개발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 "2022년 발효된 한-캄 FTA가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활발히 견인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한-캄 우정의 다리'와 같은 대규모 인프라 협력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훈 의장은 "한반도의 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하는 한편, 한-아세안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격상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기여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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