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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티몬·위메프 사태’ 해피머니 유통·판매한 한국선불카드 압수수색

경찰, ‘티몬·위메프 사태’ 해피머니 유통·판매한 한국선불카드 압수수색

기사승인 2024. 09. 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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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련성 확인 위한 수사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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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송의주 기자
경찰이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사실상 사용이 중단된 해피머니 상품권을 유통·판매한 한국선불카드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부터 경기 성남 분당구 한국선불카드 본사 사무실과 대표이사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한국선불카드는 해피머니 상품권을 발행한 해피머니아이엔씨의 관계사로 상품권의 유통 및 판매를 담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피머니아이엔씨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티몬·위메프는 해피머니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지만, 티메프 미정산 사태가 발생하면서 게임업계 등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처들은 해당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다.

경찰은 이달 4일부터 이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소재 해피머니아이엔씨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들은 티메프 미정산 사태 등의 여파로 상품권 사용이 중단되면서 상품권 구매자들은 환불도 받지 못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강남경찰서로부터 해피머니 상품권 관련 고소·고발 건을 이관받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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