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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은 '제13회 칠곡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와 '향사 국악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칠곡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는 지난달 24일, 25일 양일간 향사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어 향사 국악제가 31일과 이달 1일 양일간 향사아트센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가야금병창 전국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신인부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참가자들의 경연 결과 대상은 일반부 박경남 씨가 차지했다.
향사 국악제에서는 향사 박귀희 선생의 제자인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가야금병창 문화재 국가무형문화재 이영애 가야금 병창단, 전통연희 판놀음, 축연무, 가무악 등 다양한 전통·퓨전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김재욱 군수는 "지역 출신 국악인 향사 박귀희 명창을 재조명하는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와 향사 국악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의 국악 전용 공연장에서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다양한 전통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