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년 정부예산 1조1330억원 반영…현안 사업 청신호

기사승인 2024. 09. 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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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응·정주 여건 개선 등 신규사업 대거 반영
교육·경제 등 군산시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추진
새만금 사업 예산 대거 포함으로 새만금 조기 개발 가속화
군산시청 청사
군산시청 청사
전북 군산시가 2025년 정부예산안에 자연재난 대응사업, 정주 여건 개선,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을 정부 예산안에 대거 포함시키는데 성공했다.

시는 4일 신규사업 18건 380억 원, 계속사업 97건 1조950억 원을 정부예산에 담으며 작년 정부안 대비 26% 증가한 1조1330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정부예산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시의 끊임없는 노력과 체계적인 확보 활동이 빛을 발한 것으로 평가된다.

먼저 정주여건 분야에는 △국립대 지역 연계 복합센터 건립사업(315억 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사업(180억 원) △연도 항로 대체 여객선 건조사업(80억 원), △농식품 상품권 지원사업(52억 원), 시민의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교육·생활체육·복지 등 시민 체감의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또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및 다목적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국립대 지역 연계 복합센터 건립사업(315억 원),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교육을 혁신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사업(180억 원), 현 여객선의 퇴역을 대비하고 섬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연도 항로 대체 여객선 건조사업(80억 원) 지역농산물 활용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농식품 상품권 지원사업(52억 원) 등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면서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사업분야는 △새만금 신항만(1382억 원) △새만금 국제공항(632억 원) △새만금 항 인입 철도(54억 원) △새만금 핵심 광물 비축기지 구축사업(1151억 원) △새만금 용·폐수 공동 관로 구축사업(255억 원)등이다.

지난해 잼버리 파행으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이 대거 삭감됐었지만, 올해는 새만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여 정상 추진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새만금 신항만(1382억 원) △새만금 국제공항(632억 원) △새만금 항 인입 철도(54억 원) △새만금 핵심 광물 비축기지 구축사업(1151억 원) △새만금 용·폐수 공동 관로 구축사업(255억 원) 등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어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만·공항·철도로 이어지는 복합물류 트라이포트(Tri-Port) 구축 및 이차전지 산업 기반 시설 조성으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2025년도 정부 예산사업 중 재난 대응 분야에 많은 행정력을 집중해 온 결과, △신풍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477억 원), △경포천 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459억 원) △나운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49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여기에 시는 신풍·나운지역 등 시내권 상습 침수지역 및 사면재해 위험 구간에 대한 재해위험 요인 해소를 위해 행정안전부 소관 국고보조사업 공모 등을 신청한 결과, 2025년도 자연재해 예방사업 3건, 총 사업비 1369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국가예산 확보 마지막 단계인 국회 단계에서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하여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국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산시 주요 사업들의 국비 지원 필요성·적정성·시급성에 대한 논리개발과 대응 방안을 찾아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마지막 국회 단계에서도 추가적인 예산확보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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