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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 병상 조정…환자 중심 환경 개선 박차

여의도성모병원, 병상 조정…환자 중심 환경 개선 박차

기사승인 2024. 09. 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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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간병통합서비스 12병상 추가…228병상 운영
림프종 등 혈액암·급성기질환 효율적 대처 기대
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병상 조정과 의료장비 도입 등을 통해 환자 중심 환경 개선에 나선다.

2일 여의도성모병원에 따르면 이번 조정으로 병원 허가 병상 수는 531개에서 440개로 줄고, 일부 병실이 6인실에서 5인실로 전환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12병상 추가된 228병상으로 운영된다.

일반병동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이 분리됐던 9, 10층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일원화 해 통합운영한다. 혈액내과 병동 중 일반병동 1개를 음압 및 양압 병실을 구비한 6층으로 이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외부인 및 간병인으로 인한 감염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고 림프종 등 혈액암 및 지역사회 급성기질환에 효율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했다.

140여억원을 투자해 첨단 의료 기술 도입에도 속도를 낸다. 연말까지 최신 방사선 암 치료기 도입이 확정됐고 내년 초에는 최신 로봇 수술기 및 안과 수술 현미경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신규 교원 10여명을 채용한다. 아울러 53개의 일부 행정 및 진료 지원 부서를 41개로 통합 배치해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강화한다.

국내 최초 안은행 설립 및 국내 백내장 수술과 각막이식을 선도하는 안과병원은 지난 2022년 확장 이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의료질평가 연구부분 1등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등 질적 성장도 도모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조정은 단순한 병상 수 감소가 아니라 병실 환경을 개선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면서 "보다 효율적인 병원 운영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병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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