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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C, ‘EV버스’ 첫 수출…“글로벌 친환경 상용차 회사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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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4. 08. 22. 17:53

KGMC 전기버스 완성차로서는 첫 수출
글로벌 시장 개척 및 판매 증대 첫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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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커머셜의 전기버스./KGMC
KGM 커머셜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 전기버스를 수출하며 '글로벌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첫발을 뗐다.

KGM 커머셜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력해 파라과이에 친환경 전기 좌석버스(SMART 110E) 5대를 수출했다고 22일 밝혔다. KG그룹 가족사 편입 후 KGMC는 내수 중심의 기업에서 수출하는 기업으로 변모를 꾀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개척 및 판매 증대를 통한 조기 경영 정상화의 초석을 다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수출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2024년도 산업통상협력 개발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수주한 물량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수출에 그치지 않고 KGMC와 함께 파라과이 현지에 자동차부품센터를 조성해 전기버스 시범 보급과 운행을 통한 친환경 자동차 기술 지원 및 확산 등 국익을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하비에르 히메네스 파라과이 산업부 장관, 후스또 사까리아스 이타이푸발전소 사장 등 일행은 KGM 본사 및 KGMC 군산공장을 각각 20일과 21일 방문해 국내 친환경 자동차산업의 발전 경험 및 파라과이 자동차산업 정책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양국간의 신뢰 증대 및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KGMC는 파라과이 현지에 전기 좌석버스가 인도되는 오는 11월 파라과이 대통령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을 초청해 전기 좌석버스 론칭 및 1호차 인도식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또 KGMC는 이번 파라과이 수출을 발판으로 향후 RHD 주력시장인 아태지역에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 및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KGMC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친환경 버스 생산을 통해 내수 시장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세안 지역 등 글로벌 시장 확대로 판매 물량 증대를 추진해 글로벌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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