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앞산에서 만나는 ‘견우와 직녀’

기사승인 2024. 08. 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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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앞산빨래터공원에서 견우와 직녀 퍼포먼스 진행…다양한 문화공연과 팝업부스 함께 열려
앞산하늘다리
대구 남구 앞산빨래터공원 내 앞산하늘다리 중앙에 하트 조형물과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프로포즈 이벤트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대구 남구의 대표 관광지인 '앞산하늘다리'에서 견우와 직녀가 만나 서로의 마음을 전한다.

남구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앞산빨래터공원에서 '견우와 직녀' 퍼포먼스 행사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앞산빨래터공원은 2022년 7월 준공된 이후 다양한 지역 행사가 열리고 있다. 또 앞산하늘다리와 앞산해넘이전망대의 시작점이 되는 곳으로 시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자리잡았다.

이같은 공원에서 진행되는 '견우와 직녀' 퍼포먼스는 견우와 직녀가 만날 수 있도록 까마귀와 까치가 모여 몸을 잇대 만든 '오작교' 이야기를 기존에 설치돼 있는 '사랑의 오작교' 프로포즈 시스템과 접목해 진행된다.

이 프로포즈 시스템은 지난해 말 설치됐다. 앞산하늘다리 중앙에 있는 하트 조형물 아래 설치된 6면의 디스플레이를 이용한다. 신청자가 원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오는 31일 진행되는 퍼포먼스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5회차로 함께 열린다. 또 지역 청년기업들의 창업팝업부스도 같은날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남구의 관광콘텐츠인 앞산하늘다리 '사랑의 오작교' 이벤트를 견우와 직녀 이야기와 접목시킨 스토리텔링으로 관광객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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