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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열풍…4주새 6657억원 모금

해리스 열풍…4주새 6657억원 모금

기사승인 2024. 08. 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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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1일 대선후보 나선 뒤 밀물
8월에도 소액기부 줄이어
민주당 모금액 1조3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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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선 뒤 지지자들 사이에서 열풍이 불면서 5억 달러(약 6657억원)를 모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해리스 부통령이 선거운동에 뛰어든 7월21일부터 4주일 만에 이 금액이 모였다고 모금활동에 정통한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토론에서 참패한 후 몇 주 동안 자금이 말랐었는데 이후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후보로 나서면서 자금이 폭발적으로 유입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운동을 시작한 첫 주에만 2억 달러를 모금하면서 빠르게 지지를 확보해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해리스 캠프는 7월에 3억1000만 달러를 모금해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모금한 액수를 더하면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 달해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모금목표를 달성했다.

반면 트럼프 캠프측은 7월에 1억3870만 달러를 모금했고 3억27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7월에 3억77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게 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열정은 8월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전국의 경합주에서 그녀의 집회에 참석한 수천명의 소액 기부자들의 기부금이 쇄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위원회는 2020년 대선 때 10억40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외부단체 모금액과 합하면 16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정치자금 추적단체인 오픈시크릿(OpenSecrets)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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