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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역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변경(안)'이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2일 최종 승인됨에 따라 '역동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초 계획수립 당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하고자 했으나 구조조정으로 대폭 축소됨에 따라 지난해 10월 자체사업 추진으로 전환해 활성화계획 변경(안)을 수립하고 올해 2월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3월말 경기도에 변경(안)을 승인 신청한 바 있다.
역동 지역은 2018년 '광주시 도시전략계획'에 따른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됐다. 사업 대상지역은 광주중학교 ~ 경안시장 ~ 역2·3·4통 마을 회관 일원 15만㎡로 총사업비는 81억 8천만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정주여건 개선'과 '마을활력 제고' 2개 단위사업으로 구분 된다.
우선 역동 11-3번지 일원 노후주택 밀집지역 내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누구나 어울림센터(지상4층)'를 조성해 주민 간 소통공간으로 사용하고 다함께 돌봄센터나 주민복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집수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 정주 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경안시장부터 역동 71-78번지 일원(역동 큐브)은 보차도 정비, 한전주 지중화 사업 등을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파발마거리를 조성,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해상권회복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마을활력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역동은 우리 시의 원도심이면서 중심상업지역이나 20년 이상의 노후주택이 많고, 대형상가로 상권이 이동하는 등 주변 개발지와 지역 격차가 심화돼 원도심의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서 역동이 예전의 역동(力動)적인 마을로 변화되길 기대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경안시장 이용 및 주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