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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북 의성군에 따르면 최근 의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의성군수 주재로 개최한 2024년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김 군수는 "공무원과 관련기관이 실제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대응 훈련을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을지훈련은 1968년 청와대 무장 침투 사건 이후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한다. 올해로 56번째를 맞이하는 을지연습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으로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 계획을 검토·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의성군과 유관기관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서 군부대는 적 특수작전부대 요원 2명이 군 주요 보급과 인력 수송 선로인 의성역 중앙선 파괴를 목적으로 침투해 역사 일부가 파괴되는 상황을 가정해 군부대에서 민·관·군·경이 참여하는 실제 훈련에 대해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의성군은 실제 훈련을 포함한 을지연습 전반에 대해 준비상황과 연습기간 내 주요일정에 대한 보고를 통해 국가 위기관리 상황에 신속·정확한 국가 비상 대비 태세를 확립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연습이 될 것은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