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시민단체 "민초 의지모아 부정·조작선거 세력 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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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시민단체 회원들이 10일 "부정·조작선거가 만연하는 작금의 선거를 보면서 국가안보 파탄 세력을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되겠다"면서 "8월 15일에 서울 광화문으로 집결해 민초들의 의지를 모아 부정·조작선거 세력을 처단하자"고 뜻을 모았다.
ROTC자유통일연대, 순국결사대 등 40여 개 단체가 모인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부정·조작선거 수사 촉구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손상대 총연합 대변인은 이날 범국민대회 기자회견에서 "좌파 정권들이 저지른 각종 안보 파괴 부작용이 국민 속에 심각하게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주사파, 종북좌파, 전교조, 민노총, 좌파정당들의 득세로 40대 이하에서는 반공과 멸공은 군사독재의 유물이 되다시피 했다. 학교 교육까지 이를 기정사실로 하니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손 대변인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등 3대 좌파 정권을 거치면서 국민 속에 튼튼하게 무장됐던 반공정신은 허물어졌다"며 "북한의 핵 보유를 당연시하고, 북한이 핵을 보유하면 통일 후 우리 것이 된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기도 한다"고 했다.
손 대변인은 특히 윤석열 정권이 한미일 공조 체제를 복원하고 강력한 대북 태세를 견지하는 가운데 야당들의 횡포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손 대변인은 "192석의 야당들은 지금 미군 철수, 연방제 통일, 재벌 해체가 신앙처럼 굳은 이재명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지금 이 나라를 똑똑히 보시라. 이재명은 어쩌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 행하지 못한 연방제 통일과 미군 철수를 보란 듯이 해버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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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시민단체들은 오는 15일 광화문 8·15국민혁명대회에서 '부정·조작선거 세력 처단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보시민단체 회원들은 이번 8·15국민혁명대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회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마시고 부정·조작선거 세력. 반국가세력, 체제전복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서주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불총호국승군단 소속 응천 스님은 이날 연단에 올라 "위정자들이 부정선거를 뻔히 알고도 다들 유야무야하고 있는데 이것은 누구를 탓해야 하느냐. 이 나라의 양심과 정의는 죽었고 희망과 기회가 보이지 않는다"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8월 15일 광화문에 모여야 한다. 혁명과 독기로 맞서 싸워 주권 가진 국민 스스로 나라를 되찾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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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차관을 지낸 이정린 전국안보시민단체 상임고문도 "국민혁명대회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수호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승만 대통령께서 세우시고 박정희 대통령이 부국강병하게 한 대한민국을 부정선거로 당선된 192명의 국회의원이 망치게 둘 수 없다"면서 "8월 15일 집회에 모여 이들(부정선거로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쫓겨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어 "군번 가진 1200만명, 자유마을 회원 800만명 광화문 애국시민들은 본인 물론 자기 자녀 데리고 15일 집회에 나와야 한다"면서 "1000만명이 광화문에 모여 세력을 이루면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 여러분들은 자기 목숨을 바치는 노력을 해 집회에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을 비롯한 안보시민단체들은 15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서 △부정선거 △좌파 정당 해산 △복음자유통일 등을 주제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