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주요 경쟁국 중 혁신성과 한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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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4년 유럽혁신지수에서 119점을 받아 캐나다(115점), 미국(107점), 중국(95점), 일본(93점) 등 글로벌 경쟁국 중 가장 높은 혁신 성과를 기록했다.
'유럽혁신지수(European Innovation Scoreboard)'는 EU 집행위가 EU 회원국 27개국과 영국·스위스 등 인접국 12개국, 한국·미국·일본 등 글로벌 경쟁국 11개국간의 혁신성과를 비교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개 평가지표 중 11개 지표에서 EU 평균 대비 우수(100점 이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표 출원(608.6점), 디자인 출원(309.0점), 기업분야 R&D 투자(250.0점) 지표에서 우위를 보였으나, 제품혁신 도입 중소기업(28.4점), 비즈니스 공정혁신 도입 중소기업(12.2점), 미세먼지 대기 방출량(59.1점) 등의 지표에서는 열세를 보였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중소기업 혁신활동 지원, 탄소중립 정책, 글로벌 R&D 정책·사업 추진 등을 통해 취약 지표에 대하여 개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39개국 범유럽권(EU 회원국 및 인접국) 국가 평가에서는 전년과 동일하게 스위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덴마크(2위), 스웨덴(3위)이 상위권 순위를 차지했다.